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찰스 킨들버거의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서 불었던 비트코인 열풍과 붕괴와 더불어, 부동산 가격 급등과 9.13 대책 이후의 가격 정체 및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도 함의하는 바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책을 쓰신 분에 대해 한번 살펴보죠.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찰스 킨들버거라는 분은 1910년 ~ 2003년 사이에 활동하셨던 경제사학자이시구요, 미 재무부에서 일하시다가 국무부로 옮겨서 그 유명한 마셜 플랜(Marshall Plan) 을 집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셨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MIT에서 국제경제학 부문 교수로 활동하시다가 그대로 은퇴하셨구요. 3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저서가 오늘 소개드릴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입니다. 초판은 1978년에 나왔는데,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닷컴버블 붕괴 이후에 중판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의 내용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Introduction 2장. 금융위기의 경제적 모델 3장. 경기 확장기의 광기 국면 4장. 광기와 패닉이 통화와 가지는 관련성 5장. 위기 단계의 국내적 측면 6장. 광기의 국내적 확산과 뒤따르는 패닉 7장. 광기와 금융위기의 국제적 파급 8장. 일본-아시아-뉴욕 금융위기의 상관관계 9장. 광기/패닉 국면의 사기 행태 10장~. 정부 및 범세게적 금융기관의 역할 2장에서는 하이먼 민스키 (Hyman Minsky)라는 분이 제시한 금융위기의 일반적인 모델이 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하이먼-민스키 모델 이라고 통칭하는 것 같더군요. 3장~9장(8장 제외)은 2장에서 제시된 하이먼-민스키 모델의 각 단계들을 좀더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8장은 한국인들에게는 악몽같았던 IMF 사태, 혹은 외환위기라고 알고 있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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